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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효과 톡톡' 롯데칠성음료…작년 영업익 22.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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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음료과 주류 두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실적을 선방했다. 제로 탄산음료의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대와 주류 신제품의 약진 등이 주효했다.

롯데칠성음료 '탐스제로'./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 '탐스제로'./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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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8417억원으로 13.4% 늘었다. 순이익은 1311억원으로 4.4%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6690억원, 당기순이익은 5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음료 부문의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액은 1조 86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5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0.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217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4% 증가한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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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카테고리 매출 증가는 탄산음료가 이끌었다. ‘건강 관리의 즐거움’을 뜻하는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지난해에 이어 제로 탄산음료 수요가 이어졌고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18% 증가했다. '핫식스 더킹 제로' 등 에너지음료도 수요가 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28% 늘었다.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건강한 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생수 카테고리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8% 증가했다.

주류 부문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2% 늘어난 77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50.3%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99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억원 감소했다. 주류부문의 4분기 매출은 '처음처럼 새로'를 앞세운 소주 제품과 '별빛청하'를 내세운 청주 제품이 이끌었다. 이들 제품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억원, 66억원 늘었다. 다만 처음처럼 새로의 경우 3분기 출시 이후 판관비 지출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에 따른 제로 제품의 인기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음료부문 매출이 상승했고 주류 부문에선 전 주종의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트렌드를 지향하는 포트폴리오 구축과 함께 제로 트렌드 강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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