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中입국자 방역강화 완화?…정기석 “중국이 투명하게 정보공개해야”

최종수정 2023.02.06 12:28 기사입력 2023.02.06 12:2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6일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중증화율, 사망자수 등 코로나19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도시 병원에서 적체 현상이 없어졌을 정도로 중국에서의 유행 상황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안다"면서도 "그러나 이건 결코 중국에서의 유행 상황을 직접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과 변이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코로나19 PCR 검사를 의무화, 단기비자 발급 제한 등 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같은 달 5일부터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도입됐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178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2명이 확진됐다. 양성률은 1.1%로 전날(1.5%)보다 0.4%P 낮은 수치다. 한때 하루 30%가 넘기도 했던 단기 체류자 양성률은 최근 들어 0~1%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입국 후 검사 양성률이 0%라는 것은 중국의 검사와 우리나라의 검사가 일치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계속 0%가 나온다고 해서 중국에서 유행이 끝났다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매일 공개하는 자료들이 있다. 그 자료들에 중국의 자료도 같이 포함된다면 우리는 좀 더 안심하고 이런 여러 가지 대중국 조치에 대해서 더 전향적으로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정으로 감염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고위험군의 개량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개량백신 접종 시 ▲코로나19 감염 50% 감소 ▲중증화율·사망률 50% 감소 ▲코로나19 후유증 확률 20~30% 감소 ▲부작용 사례 단가백신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난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남자답게 한판 붙자" 이근에게 폭행 당한 유튜버 '결투 신청' 식당 4만4000원 '먹튀'…인천 정장커플 주의보 北 커지는 핵위협…어떤 '핵전술 시나리오' 있을까

    #국내이슈

  • "셋 중 누가 진짜야"…또다시 제기된 '가짜 푸틴설' 시진핑 "5선 응원"에 미소지은 푸틴…"친애하는 친구" "이번이 마지막" 다섯 번째 결혼하는 92세 '언론재벌' 머독

    #해외이슈

  • 재산250조 세계1위…손목엔 870만원 '소박한' 시계 [포토]응봉산에 활짝 핀 개나리 [포토] 오늘부터 두 달간 남산 터널 통행료 면제

    #포토PICK

  • 英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국내 공개 올드카 스러운 외형의 '반전'..첨단편의기능 탑재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3000만원대 전기차 전쟁 시작됐다…폭스바겐 ID.2로 참전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BTS·블핑도 반한 英 '해리 스타일스' [뉴스속 그곳]푸틴 러 대통령 기소한 '국제형사재판소' [뉴스속 인물]'한국의 스페이스X' 꿈꾸는 김수종 대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