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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상공 '정찰풍선' 사태에 "신중하게 처리하길"

최종수정 2023.02.03 22:28 기사입력 2023.02.03 22:28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이 띄운 것으로 보이는 '정찰 풍선(Spy balloon)' 대응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중국 정부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쌍방이 함께 냉정하고 신중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3일 내놨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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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관련 보도를 인지했다"면서 "사실이 명확히 밝혀지기 전에 추측하고 사안을 선전하는 것은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미·중 쌍방이 함께 냉정하고 신중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 추측과 억측은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미국 측과 함께 공동으로 이 문제를 냉정하고 신중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번 사안이 5~6일로 일정이 잡힌 것으로 보도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에 영향을 줄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블링컨 장관의 방중과 관련해 발표할 수 있는 소식은 현재로선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책임 있는 국가로서 일관되게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해 왔으며 주권국가의 영토와 영공도 침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 본토 상공의 고고도 정찰기구를 탐지해 추적 중"이라며 "미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이를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이 정찰기구가 중국 것임을 확신한다"며 "목적은 분명히 정찰이며, 항적은 몇몇 민감한 장소 위를 지나갔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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