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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방송 전면에…확 바뀐 홈쇼핑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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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뷰티 방송 23%↑
피부 관리 수요 늘며 판매 호조
여행 상품 편성도 많아져

뷰티 방송 전면에…확 바뀐 홈쇼핑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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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야외활동 증가,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등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홈쇼핑 방송 편성이 확 바뀌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중이 줄었던 뷰티, 패션, 여행상품 방송이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6일 CJ온스타일이 TV홈쇼핑 편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뷰티 카테고리 방송은 130여회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마스크로 가려져 있던 피부를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상품 판매도 호조를 나타냈다. 지난달 22~23일 두 번에 걸쳐 방송한 프리미엄 피부미용기기 전문 브랜드 듀얼소닉 방송은 35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 호텔 이용권 방송 횟수도 23% 신장했다. 지난달 14일 롯데관광 오키나와 3박 4일 패키지에는 2300여명이, 24일 두바이·스페인·포르투갈 10일 패키지에는 3400여명이 상담을 신청했다. CJ온스타일은 이달 19일까지 총 15번의 해외여행 상품을 편성하고, 여행 지원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GS샵에서는 패션, 이·미용 등 편성이 각각 20% 늘었다. 패션 상품군에서는 버버리 코트, 재킷, 구찌 스카프 등 명품 의류 매출이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 여행 상품군에서는 일본이 예약 상담 건수가 최대 3000~4000건, 유럽이 2000건 내외를 기록하며 높은 수요를 보였다.


롯데홈쇼핑에서 뷰티 상품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에서 뷰티 상품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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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에서는 뷰티 방송 편성이 10% 늘었다. 기초화장품부터 파운데이션, 속눈썹 영양제까지 뷰티 상품군을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AHC 아이크림(2만5000세트), 더마큐어 베베 스킨크림(1만세트) 등이 잘 팔렸다. 지난해 1월엔 해외여행 상품 편성이 전무했으나 현재는 주 2~3회씩 방송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교원투어 오사카 상품 예약 건수는 5500건에 달했다.

현대홈쇼핑에서는 패션, 잡화, 레포츠의류, 뷰티, 여행 등 편성 비중이 높아졌다. 지난달 해당 5가지 상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보다 20% 급증했다. 주당 편성 횟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상품군은 뷰티로 전년 대비 15% 확대됐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캐롤프랑크 크림은 지난해 11월 대비 판매량이 2배 증가했고 65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 같은 날 베트남 다낭 패키지여행 상품의 경우 상담 예약 건수가 50% 상승했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리오프닝 수요를 반영해 패션·뷰티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해외여행 수요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업계 전반의 불황 속에서 실내 마스크 해제가 소비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고객 수요에 발맞춰 관련 상품을 발 빠르게 편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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