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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모임 길잡이… 울산교육청, 도움자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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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다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움자료를 제작·배부한다.


학교다모임은 기존의 일방적인 지시나 전달 위주의 회의가 아닌 교원, 행정직, 교육공무직,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안건 중심의 토론형 회의 등 교육활동과 학교 현안을 놓고 소통·협의하는 모임이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이 사업은 울산시교육청이 역점 과제로 정한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 만들기’ 중 하나이다.


‘학교다모임 운영 도움 자료’는 예전에 발행한 교직원 회의 자료집을 토대로 타 시·도 교육청의 운영 사례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제작했다.


도움 자료는 학교다모임 알아보기, 준비하기, 진행하기, 결과 공유와 반영하기, 부록의 다섯 개 범주로 구성됐다.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게 세부 내용과 예시도 자세하게 실었다.

알아보기에는 학교다모임의 개념, 필요성, 흐름, 학교 규모와 안건에 따른 유형을 담았고 준비하기에는 약속 만들기, 안건 예시 등을 안내했다.


진행하기에는 환경 조성, 운영, 올바른 공감·경청·대화법 등을 담았고 부록에는 활용 양식과 자료를 수록했다.

울산교육청.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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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는 시 교육청 누리집에 PDF 파일로 자료를 안내했고 책자는 이달 중 각급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다모임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전담팀을 운영하고 오는 21일에는 학교다모임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운영 방법, 관련 예산 편성과 활용 등을 안내하는 운영 전달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우수사례집 제작도 계획돼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운영 도움 자료가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다모임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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