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지난해 한 해 매출이 610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4% 증가한 391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사업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197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390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애경산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한 1671억원, 영업이익은 151.9% 증가한 118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의 소비 시장 둔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글로벌 영역 확장,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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