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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수출투자대책회의 신설, 농축수산물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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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비상경제장관회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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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송승섭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장관급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신설해 격주로 업종별 수출·투자여건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경제부처의 정책역량을 총집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상반기까지는 수출·투자 등 우리 경제여건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제조업 업종별 지원방안을 논의했고 향후 주요 업종별 수출·투자 지원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부처별 1급 간부를 수출·투자 책임관으로 지정해 소관부처의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면서 “전 경제부처 모든 공무원이 영업사원이 되어 소관 업종·품목별 수출·투자를 철저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가동 중인 관계기관 합동24시간 경제상황 점검반은 “확대개편한다”며 “업종별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수출·투자 비상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5.2%의 물가수준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인상과 연초 제품가격 조정 등으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서 “상반기의 경우 1분기에는 5% 내외로 높은 수준을 보이다가 2분기를 지나면서 상방압력이 다소 약해지고,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안정화되는 흐름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최근 인상논의가 있는 지방 공공요금은 최대한 안정되도록 지자체별로 개별협의를 강화하겠다”며 “ 지자체 공공요금 안정노력과 연계된 재정인센티브 배분에서 차등 폭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추 부총리는 “동절기 한파 등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불안이 나타나지 않도록 가격이 급등한 품목을 주간 단위로 선정하여 20% 할인지원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며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고등어는 할당관세 물량을 2만톤 증량하고, 닭고기도 가격불안 지속시 할당관세 물량 1만톤을 신속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도 수급우려가 있는 품목은 비축물량을 적극 방출한다.


한편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여전히 장바구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가격안정을 위한 업계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얘기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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