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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Fed와 시장간 인식차 커…금융 변동성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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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신현송 BIS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이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한국경제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1회 한국은행-대한상의 공동세미나에서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신현송 BIS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이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한국경제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1회 한국은행-대한상의 공동세미나에서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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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에도 시장에서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미 Fed와 시장간 인플레이션 및 정책 경로에 대한 인식 차이가 여전히 크다"며 "앞으로 기대 조정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2일 오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책결정문상 향후 지속적인 금리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가 유지됐음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 발언이 시장에서 비둘기적(통화완화 선호)인 것으로 평가되면서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적절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두어 차례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당분간 긴축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한은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 유럽중앙은행·일본은행의 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 중국경제 리오프닝에 따른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변동 등 위험요인의 전개와 관련된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금융·외환시장도 이러한 대외 여건의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환율, 자본유출입 등 시장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시장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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