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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개월만에 최저…1220원 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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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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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b)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달러 약세 흐름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3원 내린 122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 1220원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7일(1216.6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Fed는 1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파월 의장은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목표 물가상승률인 2%를 달성하려면 긴축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개가 고무적이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향 곡선이라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Fed의 긴축 통화정책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뉴욕증시는 정책금리 0.25%포인트 인상이 결정되자 낙폭을 좁히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상승폭이 2%를 넘었다.

Fed는 이날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그동안의 금리인상 누적 효과를 검토한 뒤 미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알리안츠투자운용 선임 투자전략가 찰리 리플리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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