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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숲 아시나요"…한강사업본부 '스타숲'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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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우리 문화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한류스타 등 팬클럽의 기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봄부터 난지한강공원에 1만㎡ 규모의 ‘스타숲’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스타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 ‘스타숲’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한강공원 총 9곳에 조성됐다. 방탄소년단 숲의 경우 각 멤버의 생일을 기념하여 전 세계 팬들이 기부금을 모아 조성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3900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한강공원을 푸르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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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스타숲’ 조성에 함께해 온 서울환경연합은 “팬들은 기후정의를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에 힘입어 ‘스타가 그렇듯이 하나뿐인 지구도 대체될 수 없다.’라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활동 취지를 전했다.


한강사업본부는 ‘스타숲’이 환경보전과 기후변화 대응 등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팬 문화라는 것에 공감하고, 이런 팬 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스타숲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금까지 한강공원 곳곳에 소규모로 조성되던 스타숲이 한 공간에서 큰 규모로 조성될 수 있도록 난지한강공원에 약 1만㎡의 부지를 할애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부한 나무를 심을 때 나무의 종류나 배치 등 식재 설계뿐 아니라 숲 안내판, 스타의 명패 또는 풋ㆍ핸드 프린팅, 등신대 등 팬들이 원하는 시설의 설치도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음악, 영화, 스포츠 등 각 분야 한류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에 힘입어 난지한강공원에 다양한 스타숲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한강 스타숲이 기후위기 인식 및 행동 확산에 도움이 됨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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