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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 침체 위기 골목상권 살리기 …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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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경기 침체로 신음하는 골목상권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대선주조는 지난달부터 올해 만 20세를 맞는 젊은이들의 상권 유입을 위해 ‘스무살 소주’ 등 판촉행사를 부산 연제구 ‘오방맛길’에서를 펼치고 있다.

스무 살 소주는 주력 제품인 ‘대선’ 상표에 ‘오방맛길’ 로고와 ‘스무살’ 문구를 새겨 넣은 한정판 소주 라벨을 붙인 것으로 상권 내 주점들에 배포됐으며 대선 영업 사원들이 영업점마다 일일이 방문해 ‘스무살 소주’를 알리고 판매를 도왔다.


소주는 이틀도 채 안 돼 일찍 동이 났고 추가 제작을 준비 중이다.


올해 20세를 맞는 김수연 씨는 “스무살이 되고 첫 술자리에 나만을 위한 성인 인증 소주를 준비해 줘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선주조는 지난해 말에도 오방맛길의 마스코트 ‘온나꼼’과 대선 소주 인형들이 상권을 돌며 오방맛길을 소개하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오방맛길의 마스코트 ‘온나꼼’과 대선 소주 인형(왼쪽), ‘스무살 소주’ 모습.

오방맛길의 마스코트 ‘온나꼼’과 대선 소주 인형(왼쪽), ‘스무살 소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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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는 오는 3월 부산·경남 MZ세대들이 주축이 돼 만든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쓰줍인)’과 함께 서면 일대 골목상권에서 플로깅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을 푸르게’라는 주제로 진행될 행사에는 쓰줍인 회원들과 대선주조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서면 부속 거리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쓰줍인 리더 박현지 씨는 “ESG 경영에 앞장서는 대선주조와 함께 부산 곳곳이 깨끗해질 때까지 플로깅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선주조는 지난해 6월부터 직원들과 판촉 사원들의 SNS로 부산 40여개 주요 상권의 소상공인 가게 알리기에 나서 콘텐츠 2만여개를 게재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경기 침체로 인해 골목 상권의 타격이 어느 때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선주조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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