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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광 트렌드는 '모멘트'…“일상이 곧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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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발표, 농촌 여행·친환경 여행 등 주목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관광 트렌드로 '모멘트'(M.O.M.E.N.T)를 제시했다.

2023 관광트렌드.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2023 관광트렌드.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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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관광공사가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선정한 '모멘트'는 엔데믹 시대 정상화되는 여행수요를 통해 일상 매 순간이 여행의 순간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모멘트는 ▲ 로컬관광(Meet the local) ▲ 아웃도어·레저여행(Outdoor·leisure travel) ▲ 농촌 여행(Memorable time in rural area) ▲ 친환경 여행(Eco-friendly travel) ▲ 체류형 여행(Need for longer stay) ▲ 취미 여행(Trip to enjoy hobbies)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이다.

관광공사는 지역 맛집이나 특산품,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역사 체험 등 지역 고유의 여행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저스포츠 여행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걷기, 등산 등 야외활동과 서핑, 골프, 테니스 등에 대한 관심이 체험 여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신만의 취미를 즐기기 위한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환경보호 실천 여행에 대한 관심도 증가세를 보였다.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로 관광 분야에서도 환경 이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쓰담 달리기(플로깅), 해변 정화(비치코밍) 등 여행 과정에서의 탄소 줄이기 실천 노력이 확산 중이다.

재택·원격근무 증가로 일과 생활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한 달 살기, 워케이션(Work+Vacation) 등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오래 살아보는 여행도 증가 추세다.


이번 분석을 통해 관광공사는 총 6개의 페르소나(실제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가상 인물을 설정해 행동양식을 분석)를 만들어 세대별 국내 여행 특성과 가상 여행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세대별 여행 형태는 ▲산업화 세대(67~78세) 환경과 사회에 대한 기여를 중시하고, 소박한 여행 추구 ▲베이비부머 세대(57~66세) 타 세대와 비교해 취미 여행에 적극적이며, 단기간 여행 선호 ▲X세대(42-56세) 여유롭게 현지 일상을 구석구석 체험하는 로컬여행 관심 높음 ▲올드 밀레니얼 세대(33~41세) 여행에서도 취향 및 교양 함양과 자기 계발 추구 ▲영 밀레니얼 세대(27~32세) 여행지를 더욱 깊게 경험할 수 있는 장기 여행 선호 ▲Z세대(15~26세)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을 만한 색다른 여행 추구다.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관광컨설팅팀장은 “향후에는 트렌드라는 본질 특성에 맞게 새로운 시사점을 분기별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여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관련 기관 및 업계가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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