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하태경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될 가능성 높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제출된다면 국회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민주당 의원 중 최소 35표 이상 찬성표가 나오리라는 것이다.


하 의원은 31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대표가 검찰 추가 소환에 응하기로 한 것에 대해 "아마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온다면 이 대표가 상당히 불안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그는 "검찰 입장에서는 출석 안 하게 되면, 원래는 피의자가 출석 안 하면 체포영장을 발부한다. 그래서 체포영장 발부하면 국회로 체포동의안 넘어오는 거랑 같은 것"이라며 "체포동의안이 날아오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체제'를 불안해하는 의원들이 많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이 대표가 구속이 되는 것이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사실 더 좋다. 아니면 내년 총선 때까지 '이재명 당대표 체제'로 가면 저 당이 온전하게 남아 있겠나, 당이 깨질 수도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 입장에서도 이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해서 체포동의안에 찬성해주면, 저는 최소한 35표 이상 찬성표가 (민주당에서도)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비밀투표이기 때문에 누가 체포동의안에 찬성했는지도 알 수 없다. 하 의원과 같은 당이자 율사 출신인 김웅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출석한 것이라는 풀이를 내놓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태도를 바꿔 출석하기로 한 것은 녹록지 않은 민주당 내부 사정 때문일 것"이라며 "체포동의안 표결은 무기명 비밀 투표다. 국민의힘에서 110명 이상 참석하고 민주당에서 40표만 순리를 따른다면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작지 않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