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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병상 병원·하버드의대 연구소 갖춘 청라의료복합타운 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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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산학연 시설을 짓는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 건립과 관련해 경관 심의 등 실시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상반기 내 토지매매계약 체결, 건축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 사업을 반영한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2028년까지 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 28만㎡ 부지에 8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하버드의대 연구소를 비롯한 연구교육시설, 라이프 사이언스파크, 오피스텔 등을 짓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청라아산병원은 1단계 800병상, 2단계 300~500병상을 추가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케이티앤지(KT&G)·하나은행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는 2조440억원 규모다.

당초 인천경제청은 차병원그룹과 사업이행협약(MOA)을 체결하고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추진했다. 그러나 2019년 4월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를 공모하도록 심의·의결함에 따라 새롭게 공모절차를 거쳐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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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말 착공한 800병상 규모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도 2026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연세의료원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병원 준공·개원 일정을 관리하고 있으며 교통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한 행정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한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8만5800㎡ 부지에 지상 15층, 지하 3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이 들어서면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송도에 집적한 바이오 기업과 인프라, 국내외 대학, 연구소, 제약사 등과 연계해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청라아산병원 건립은 지역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의료시장으로 넓혀 나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경색,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 등 대내외 환경 리스크가 증가하는 상황이지만 이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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