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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기 당한 덕분에…12억원 美복권 돈벼락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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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복권 구입 하려다 새치기 당해
다툼 벌이기 싫어 다음 차례 복권 구입

복권가게에서 새치기한 남성을 눈감아줬다가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나왔다. 당첨금은 100만달러(약 12억3500만원)에 달한다.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스테판 노즈 에스피노자(40대)가 스크래치형 복권을 긁어 100만 달러의 당첨금을 거머쥐었다.

복권에 당첨된 스티븐 무노즈 에스피노자. [사진출처 = 플로리다복권 소셜미디어 갈무리]

복권에 당첨된 스티븐 무노즈 에스피노자. [사진출처 = 플로리다복권 소셜미디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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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노자는 "여전히 당첨 사실을 믿기 어렵다"면서 복권을 구매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그는 기나긴 일과를 마친 뒤 지친 몸을 이끌고 플로리다주 델레이 비치에 있는 한 식료품점에 방문했다. 가게 앞에 차를 세우고 복권 자판기 앞에 줄을 선 그때, 한 남성이 에스피노자 앞으로 끼어들었다.


그는 "그 남성에게 따지지 않고, 그냥 카운터에서 복권을 사기로 했다"며 너무 피곤한 탓에 그냥 넘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새치기한 남성 다음으로 복권을 구입한 그는 동전으로 긁어 복권을 확인했다가 깜짝 놀랐다.


바로 100만 달러에 당첨됐기 때문. 최고 상금인 2500만 달러(약 308억7500만원)는 아니었지만, 에스피노자는 "100만 달러를 받았다"며 당첨 사실에 환호했다. 이후 에스피노자는 곧장 차를 몰고 복권 본사로 가서 당첨 사실을 재차 확인한 뒤에야 실감했다고 한다.

플로리다 복권 기금 홈페이지에 따르면 '500X 더 캐시'의 100만 달러 당첨 확률은 26만 7739분의 1이며, 복권 가격은 1장당 50달러(약 6만원)이다. 에스피노자는 세금을 제외하고 82만8000달러(약 10억2260만원)를 수령했다. 그는 "당첨금으로 가족을 위해 집을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권 당첨자가 나온 해당 식료품점은 2000달러(약 247만원)의 보너스 수수료를 받게 된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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