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기계 임대사업 심의회’ 성료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임실군은 지난 27일 효율적인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작업 대행 작업단 운영을 위한 안건 심의를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 심의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실군, 2023년 농기계 임대사업 효율적 운영 만전[사진제공=임실군]

농업기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심의회에서는 임대사업 및 농작업 대행용 63대의 농업기계 구입을 위한 기종 선정 심의와 농작업 대행·임대사업의 활성화 방안 등을 토의했다.

또 하계 조사료 수확 대행 등 농작업 대행 작업단과 관련한 대행 수수료, 인건비 등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농업인에 실질적인 혜택 제공과 근로자의 적정 인건비 책정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박세일 군 농촌지도자연합회장 위원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작업 대행 작업단은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해달라”고 전했다.

군은 현재 임대사업소 4개소에 22종 832대의 임대 농기계를 운용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한다.

군은 지난해 사업평가 및 개선방안을 마련한 가운데 올해 임대료 50% 감면 재연장과 논콩 수확 농작업 대행을 추가 운영하는 등 내실 있는 임대사업 운영을 할 방침이다.

지난해 135㏊의 농작업 대행도 안전하게 추진했으며, 특히 올해는 식량자급률 향상 및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콩 수확 농작업 대행단도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대 농업기계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나아가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에도 농촌 고령화 및 농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농작업 대행 작업단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올해에도 농업인분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수요를 적극 반응해 효율적인 농기계 임대사업을 운영할 것이다”며 “고가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 경감을 통해 안정적 농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