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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올 경제성장 1% 전망…사회 안전망 강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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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간담회 개최…"전장연 원칙대로"
'한강르네상스 2.0' 밑그림 다음 달 공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시가 저성장 시대를 맞아 사회 안전망 구축과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한강 및 서울 지천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도시계획도 밑그림을 완성하고 다음 달 추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에 대해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향해 본격적으로 도약하고 비상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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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코로나19 3년에 접어들면서 민생 한파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새해 시정의 각오를 밝혔다.


먼저 오 시장은 올해 시정을 ‘약자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의 일상으로 새롭게 발걸음을 내딛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사회 약자들의 손을 더욱 꼭 잡아야 할 때"라며 "특히 올해는 1%대의 경제성장이 예측되는 만큼, 빈곤층이 추락하기 전 안전망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심소득 시범사업 참여 가구 수 2배 확대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안전망 조성 ▲청년, 장애인, 중장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 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강르네상스 2.0’의 청사진도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의 매력을 높여서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경기침체를 벗어날 프로젝트인 '한강 르네상스 2.0'도 준비하고 있다"며 "내달 중에 대대적으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자세한 내용을 설명 드리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2일 예정된 전장연과의 면담에 대해 오 시장은 "장애인은 사회적 약자가 맞다. 하지만 전장연이 사회적 약자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지하철 지연으로 피해를 보는 시민이 약자"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면담과 별도로 지하철 탑승 시위로 인한 손해에 대해서는 소송을 통해서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처음으로 언급한다"며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에서 특정 정당, 특정 정파를 옹호하는 데 전파를 쓰느라 애 많이 썼고 수고했다"고 비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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