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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초고령사회 '노인복지 5개년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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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과제, 71개 사업‥5년간 6조 7000억 원 투자
2027년까지 연평균 28만 7000명에 기초연금 지급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강원형 노인복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에 따르면, '어르신이 살기 좋은 품격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기조로 노후 소득보장 등 5개 추진전략과 71개 핵심사업을 선정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6조 7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강원도 인구 153만여 명 가운데 22.8%인 34만 9000여 명이 65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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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강원 어르신들이 소득 공백이 없도록 2027년까지 연평균 28만 7000명(수급률 71% 이상)의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공적연금을 통한 빈곤 해소와 기본 생활 보장을 위해서는 노인 일자리 6만 6300여 개, 신중년 일자리 630명을, 강원형 공공 이불 빨래방은 25개소까지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도 올해 3개소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18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노인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시·군 대상 '(가칭)강원형 어르신 안심 통합돌봄 사업'모델도 개발한다.


치매 대응체계는 중증 치매 노인 공공후견과 원격 치매클리닉 운영, 치매 환자등록 관리 및 치료 지원 등 '강원형 재가 어르신 돌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예방적 보건·의료서비스 요양체계 확충을 위해선 만성질환 원격협진(강원 헬스-up)과 건강관리 앱을 통한 AI-IoT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5년간 호스피스 병상을 121개로 늘리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보건 사업과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노인 보행사고 다발 지역에 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과 특별교통수단도 확충한다. 효도아파트와 고령자 복지주택 등 맞춤형 주거복지 인프라 역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경로당을 통한 여가문화 활성화 지원과 노인회관을 신축하는 등 노인여가복지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경희 강원도 복지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꼭 필요한 어르신 복지증진 핵심사업은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강원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품격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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