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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일생의 꿈…홀인원도 '명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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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協, 회원사 골프장 88개소 집계
아시아나CC, 지난해 홀인원 144개로 1위
보라·라비에벨·레이크우드·코리아도 100개↑

홀인원은 많은 골퍼들이 꿈꾸는 로망이다. 실력 이상으로 운이 따라줘야 일생의 경험을 할 수 있다. 확률 높은 '명당' 골프장이라면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도 클 것이다.


30일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협회 회원사 골프장 88개소 가운데 44곳에서 홀인원 총 2017개가 나왔다. 전국 모든 골프장을 집계한 수치는 아니지만 이들 기록을 토대로 비교적 홀인원 확률이 높은 장소를 가늠할 수 있다.

아시아나CC 클럽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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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가장 많은 홀인원을 배출한 골프장은 경기 용인시 아시아나컨트리클럽(CC)이다. 총 144개가 나왔다. 아시아나CC는 집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3년부터 홀인원이 많이 나오기로 소문난 골프장 순위 1,2위를 다퉜다. 지난해 포함 모두 8차례 1위에 올랐다.


동코스와 서코스로 36홀을 운영하는 아시아나CC에서 홀인원이 가장 많이 나온 곳은 동코스 11번홀이다. 지난해 기준 27차례 대기록이 나왔다. 아시아나CC는 이 홀에 대해 "비교적 짧은 파3홀로 좌우측의 그린 뒤쪽이 OB지역이므로 정확한 거리 계산에 따른 신중한 클럽 선택으로 그린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코스 11번홀에 이어 서코스 5번홀에서 24개, 서코스 13번홀에서 23개의 홀인원이 탄생했고, 서코스 8번홀(16회)과 16번홀(15회), 동코스 6번홀(14회)과 16번홀(13회), 8번홀(12회) 등에서도 10개 이상의 홀인원이 쏟아졌다.

아시아나CC에서 탄생한 홀인원에 사용된 골프공은 브랜드별로 타이틀리스트가 54개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볼빅 22개, 캘러웨이 16개, 스릭슨 10개, 세인트나인 9개, 브리지스톤 7개, 혼마 5개, 테일러메이드 4개, 젝시오 3개, 빅야드 2개, 커클랜드 2개 등의 순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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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CC 다음으로 지난해 홀인원이 많이 나온 골프장은 울산 보라CC로 113개를 기록했다. 이어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CC(102개),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100개), 경기 용인시 코리아CC(100개)에서도 100개 이상의 홀인원이 작성됐다. 2023년에도 1월 한 달 동안 골프장 10곳에서 홀인원 20개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중문CC가 총 4개로 현재까지 1위다.


대한골프협회는 각 회원사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골퍼 모두에게 공식 인증서를 발행한다. 협회는 "골프로 심신 수양을 도모하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골프인이 필드에서 이룩한 행운을 축하하고, 모든 골프 동호인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내셔널 홀인원 등록협회에 따르면 파3홀에서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할 확률은 1만2000분의 1 정도다. 싱글 골퍼는 5000분의 1, 투어 프로는 3000분의 1로 확률이 높아진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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