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지난해 단축항공로 적극 운영, “유류비 197억원 절감”

최종수정 2023.01.30 06:00 기사입력 2023.01.30 06:00

[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지난해 단축항공로 적극 운영으로 국제선 운항 시간과 유류 지출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축항공로란 평상시에는 사용할 수 없으나, 특정한 조건에서 국방부와 협의해 사용할 수 있는 임시항공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늘길 운영을 분석한 결과, 국제선 27만6356대 중 9만9115대가 단축항공로를 이용해 총 215만km(약 116만 마일)의 비행거리를 줄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단축비행로 이용률 36% 수준으로, 전년도 26%(국제선 총 20만3029대 중 5만2982대)와 비교하면 약 1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특히 교통량 회복의 영향도 더해져 전년 대비 총 단축 비행거리가 121% 증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선 중 남중국 노선이 약 115만2000km(62만2021마일)를 단축했으며, 미주·일본 노선은 약 37만8000km(20만4300마일), 다음으로 동남아 노선이 약 20만1000km(10만8294마일) 단축 운영됐다.


단축항공로 증대는 유류 지출 및 탄소배출 절감 효과로도 이어졌다. 약 197억원 상당의 항공유 1만5127톤이 절약됐으며, 4만7756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단축항공로는 국토부 항공교통관제사들이 국방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지는 관제현장의 적극행정의 결과로, 유류비 절감뿐 아니라 정시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이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재판지연 전략이"…JMS 정명석 4월27일 풀려나나 [단독]'치킨 시키기 겁나네'..오리지날, 3000원 오른 1만9000원 권도형 도피 11개월 만에 몬테네그로서 검거…韓 송환 예정(종합)

    #국내이슈

  • '로코퀸'의 몰락…나체로 LA 활보 정신병원 강제 입원 부엌 리모델링 중 웬 그림이…알고보니 17세기 英작품 "딸 가질래요" 정자 성별 선택해 인공수정 가능해진다

    #해외이슈

  • [포토]황사 동반한 미세먼지 도로에 차량 전복…맨손으로 일으킨 14명 시민영웅들 240만원짜리 디올 재킷 입고 ICBM 관람한 北김주애

    #포토PICK

  • "저속에서 반응이 빠르다" 제네시스 연식변경 G90 출시 재벌집 고명딸이 선택한 '튼튼한 럭셔리' 英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국내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뉴스속 인물]속 보이는 '투명 이어폰' 만든 칼 페이 [뉴스속 용어]검수완박 유효 결정한 헌재 '권한쟁의 심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