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동아대학교가 2010년 등록금 동결 정책 이후 전국 종합대학 중 최초로 등록금을 인상한다.
동아대는 등록금을 학부의 경우 3.95%, 대학원의 경우 3.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상률을 적용하면 오는 1학기 등록금은 재학생 기준 인문계열 285만7000원에서 296만9000원으로 11만2000원, 공과계열 387만6000원에서 402만9000원으로 15만3000원 인상된다.
동아대는 지난 3일부터 동아대 교직원 5명, 학생 5명, 외부인 1명 등 총 11명이 참석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총 6차례 개최하고 등록금 인상, 동결을 심의했다.
이들은 27일 진행된 6차 위원회에서 50억원의 추가 등록금 수입을 학생, 교직원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한다는 데 뜻을 모아 만장일치로 인상을 찬성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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