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부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제한 내달 말까지 연장"(상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중국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내달 말까지 연장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 같은 내용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를 27일 발표했다.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중국 내 공권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있다. 이런 조치는 원래 오는 31일까지 적용될 예정이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정부가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연장한 건 최근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은 낮아지는 추세지만, 중국 춘절 이후 유행 증가로 인한 국내 유입에 따른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다만 이전이라도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앞으로도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국내 방역 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코로나19 지정병상의 규모를 내달 2째주부터 줄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12월 3주 6만7000명에서 1월 3주 3만명으로 줄어 병상이 늘어난 만큼 일반환자 치료에 병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5843개 병상을 약 3900개 병상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중증·준중증 병상은 중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상종·대형 병원을 위주로 운영한다. 중등증 입원수요는 일반 병·의원 등 일반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정병상으로는 소아·분만·투석 등 특수병상과 고령·와상 환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여성징병제 반발 없는 북유럽…징집대상 중 소수만 선발[뉴스in전쟁사]

    #해외이슈

  •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 우주선 세 번째 시험비행 또 실패

    #포토PICK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개선"… 새 전면 통합모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