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이 12년 만에 삼성물산 패션과 계약을 종료하고 한국에 직접 진출한다.
27일 삼성물산 패션에 따르면 톰브라운은 오는 7월 한국 법인인 '톰브라운 코리아'를 설립하고 시장에 직진출할 계획이다.
톰브라운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신명품'으로 불리며 인기를 끈 브랜드다. 지난해 매출 수 백억원 대를 기록했다.
공식 수입사였던 삼성물산 패션과 2011년부터 맺어온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은 12년 만에 종료된다. 다만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톰브라운은 리테일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계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톰브라운이 한국 내 모든 투자와 비용 지출을 전담하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상품 발주, 마케팅, 매장 운영, 인력 관리 등 사업 전반의 업무를 맡는다.
삼성물산 패션 관계자는 "계약 형태 변경에도 불구하고 상호간의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사업을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