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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억 비자금' 신풍제약 2세 장원준 구속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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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가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27일 구속 심사대에 섰다. 장 전 대표는 신풍제약 창업주인 고(故) 장용택 전 회장의 아들이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부 장판 사는 장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장 전 대표는 심문 10여분 전 법원에 도착해 '혐의를 인정하는지', '어떻게 소명할 것인지', '신풍제약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법정으로 들어갔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밤 혹은 이튿날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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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성상욱)는 지난 19일 장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 전 대표는 2011년 4월∼2018년 3월 임원 A씨(구속기소)와 공모해 의약품 원재료 납품업체와 가공거래 후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57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배임)를 받는다. 신풍제약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해 공시한 혐의(외부감사법 위반)도 있다.

이 사건을 먼저 수사한 경찰은 신풍제약 측이 조성한 비자금 규모를 57억원가량으로 판단했지만, 검찰은 이보다 훨씬 많은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비자금이 오너일가 승계 작업에 동원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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