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R 선두
임성재와 안병훈 공동 19위, 람 116위
루키 김성현(사진)의 상큼한 출발이다.
김성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첫날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토리 파인스 남코스(파72·7765야드)와 북코스에서 1, 2라운드를 나눠 치른 이후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플레이를 한다.
김성현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3~4번 홀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5, 7, 9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11~12번 홀과 16~17번 홀에서 두 쌍의 연속 버디를 쓸어 담으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홀당 퍼팅 수 1.538개를 동력으로 삼았다.
김성현은 선두와 3타 차, 생애 첫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김성현은 이번 시즌 PGA투어에 데뷔해 10개 대회에서 1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샘 라이더와 브렌트 그랜트(이상 미국), 애런 레이(잉글랜드) 등 3명이 북코스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디펜딩 챔피언 루크 리스트와 콜린 모리카와 공동 12위, 지난해 준우승자 윌 잘라토리스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공동 19위(4언더파 68타)다.
반면 세계랭킹 6위 잰더 쇼플리(미국) 공동 92위(이븐파 72타), 3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공동 116위(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한국은 ‘새신랑’ 임성재가 남코스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안병훈과 함께 공동 19위다. 소니오픈 우승자 김시우 공동 33위(3언더파 69타), 노승열은 공동 50위(2언더파 70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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