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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가건물당 점포 58개…2015년 이후 최다

최종수정 2023.01.25 14:09 기사입력 2023.01.25 14:09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여러 점포가 한데 모인 상가건물이 예년 대비 늘면서 상가시장에도 규모의 경제가 부각되고 있다. 전국 상가건물당 입점한 점포 수는 점차 증가해 2015년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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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동산R114가 자체 개발한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를 통해 전국의 상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입주한 상가건물당 점포 수는 평균 58개로 집계됐다. 상가건물은 533개, 점포 수는 3만1140개였다.


이는 지난해 평균 39개보다 19개 늘어난 수준이며,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평균 64개, 지방 평균 42개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많았는데, 수도권에 근린상가 입주 물량이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전국에서 입주한 근린상가 1곳당 점포 수는 80개로 다른 유형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가 규모에 따른 영향력은 가격에도 반영됐다. 지난해 서울의 상가건물당 점포 수가 가장 많은 근린상가(1층 기준)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763만원, 임대료는 24만7000만원으로 상가 전체 평균 매매가 7180만원, 임대료 23만3000원보다 높았다. 반면 점포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단지 내 상가는 매매가격 6244만원, 임대료 20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근린상가나 복합쇼핑몰과 같이 규모가 큰 상가 내에서도 위치나 업종에 따라 점포별 가격과 수익률은 달라지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요구된다"며 "고객 접근성이 낮은 고층 또는 지하층, 주 출입구에서 먼 점포 역시 가격 수준이 낮기 때문에 전체 상가의 규모나 가격만 보고 매입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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