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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中전기차업체 BYD에 독일공장 매각 논의 중"

최종수정 2023.01.25 00:29 기사입력 2023.01.25 00:29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포드자동차가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에 독일 생산공장을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드 경영진들은 다음 주 중국을 찾아 독일 서부 자를란트주 자를루이 공장의 매각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포드는 2025년 이 공장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상태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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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가격을 비롯한 매각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BYD의 인수 검토 소식은 테슬라가 베를린 인근 새로운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등 유럽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이후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WSJ는 BYD와의 협상이 아직 예비 단계에 있고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현재 포드가 15곳에 달하는 예비 투자자들의 관심도 파악 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 투자자는 BYD와 같은 제조업체부터 제조기업과 협력 가능성이 있는 금융투자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소식통은 언급했다.


포드의 자를루이 공장 운영 중단 및 매각 결정은 유럽시장 내 전기차 전환 행보의 일환이다. 포드는 작년 6월 이러한 방침을 발표하고, 2025년 이후 스페인 발렌시아 공장과 독일 쾰른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자를루이 공장의 직원은 4600명 규모다. 현재 포드는 자를루이 공장에서 포커스 콤팩트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BYD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매출 기준 1위를 기록 중인 기업이다. BYD가 자를루이 공장을 인수할 경우 유럽 시장에서의 중국 전기차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WSJ는 평가했다. BYD는 이미 유럽에 버스 등 일부 전기차를 수출 중이기도 하다. 지난해 BYD는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을 186만대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의 3배 수준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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