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현대위아, 기계부문 적자…목표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현대위아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적정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낮춰잡았다. 지난 4분기 급격한 침체로 기계부문 영업익이 부진했던 탓이다.

[클릭 e종목]"현대위아, 기계부문 적자…목표가↓"
AD
원본보기 아이콘

현대위아는 지난해 4분기 2조1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것이다. 매출이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553억원, 411억원에 그쳤다. 흑자로 전환하긴 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가장 큰 이유는 기계부문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는 점이다. 기계부문은 2017년부터 5년간 적자를 기록하다 2021년 진행된 강도 높은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해 들어 세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급격한 전방산업 수요 침체와 경쟁 심화로 다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기계부문의 어려운 영업 환경은 지속될 전망이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방 산업의 투자 위축에 따른 범용 기계 수요 성장 둔화와 수주 경쟁 심화로 기계 사업의 수익성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시장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도입과 소비 부진에 따른 배터리 전기차(BEV) 시장 경쟁 심화로 현대 기아 BEV 판매 성장률이 전년 대비 축소되는 등 자동차 부품 부문의 외형 성장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열관리 사업 또한 2023년 매출 규모 약 600억원 내외로 유의미한 매출 및 손익 기여를 만들어내기 부족하다"며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수주 확장에 근거한 기계 부문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 역량 확보와 러시아 사업 손망실 우려의 소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