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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도심 가로질러 천변 누비는 탄천-양재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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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아시아경제는 ‘하루만보 하루천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위해 걷기 좋은 코스를 제공한다. 하루만보 콘텐츠는 일별, 월별로 테마에 맞춰 아시아경제와 정부, 지자체, 전문가, 구독자가 추천하는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가을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 마련된 억새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지난해 가을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 마련된 억새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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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오늘의 만보 코스는 탄천-양재천 길이다. 강남·서초 지역의 거닐기 좋은 하천으로 조성된 탄천과 양재천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도록 짜였다. 천을 따라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고 높낮이도 그리 차이 나지 않아 쉽게 걸을 수 있다.


시작점은 3호선·분당선 수서역이다. 수서역 3번 또는 4번 출구로 나와 동쪽으로 걸어가면 광평교 밑에서 탄천 산책로로 진입할 수 있다. 탄천은 도심 속 하천임에도 겨울 철새들이 찾아와 다양한 새들을 구경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철새들과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하며 4㎞가량 걷다 보면 반환점인 탄천양재천 방문자 센터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양재천 산책을 시작한다. 경기 과천시 관악산에서 발원해 서초와 강남을 가로질러 탄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이다.


이름부터 양재동을 가로질러 간다고 해서 양재천이라고 붙여진 이름답게 강남 지역의 아파트 단지 한복판을 가로질러 간다. 타워팰리스 등 높은 아파트를 구경하며 숲을 가로지를 수 있다. 특히 지자체에서 근린공원으로 조성해놓은 곳이어서 곳곳에 작은 습지나 공원과 함께 지역에 얽힌 설화들이 안내된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마련돼 있다. 야생 너구리가 살고 있어 운이 좋다면 물고기를 잡으러 물가를 찾은 너구리를 볼 수도 있다.


각종 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양재천 영동1교 근처 양재천 수변 무대를 포함해 곳곳에 마련된 무대나 쉼터 등에서 지자체에서 준비한 연주회 등 문화행사를 때맞춰 즐겨볼 수도 있다.

오늘의 최종 목표지는 양재시민의숲역이다. 여기서 산책을 마치기 아쉽다면 북쪽으로 발을 돌려 인근에 조성된 양재천 커피 거리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도 좋고, 지난 13일 소개됐던 매헌시민의숲이 바로 옆이니 이어서 함께 걸어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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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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