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47% 하락, 코스닥 0.29% 상승
이날 밤 미국 경제지표 발표, 연은 총재 발언 등 주목해야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기관의 매도 매물 출회 압력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하락세로 장을 끝마쳤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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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7%(11.07포인트) 내린 2368.32로 장을 끝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중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0.6%대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선 하락 폭을 좁혀나갔다.
이날 주식시장의 가장 큰 이벤트였던 BOJ이 통화정책회의는 기존 정책대로 유지됐다. 시장이 우려 했던 수익률곡선 통제(YCC) 정책을 유지해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일본 증시는 2%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장중 엔저 현상이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막판엔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 폭이 되돌려지며 전일보다 1.3원 내린 1237.4원에 장을 끝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기관이 215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도 오전엔 순매도를 유지했지만, 마지막엔 주식을 더 사들여 72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488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연초 이후 주식시장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기관 중심으로 매물출회 압력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기관의 매도매몰은 반도에 대장주에 집중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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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0.98%, SK하이닉스는 ?1.05% 떨어져 하락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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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2.04포인트) 상승해 711.75로 상승 마감했다. 기관들의 매물 출회에 장 초반보다 상승률은 낮아졌지만, 오름세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7억원, 2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27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0.5%), 셀트리온헬스케어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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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는 올랐다.
한편 이날 밤부터는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미국 12월 소매 판매와 산업생산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모두 전달 대비 감소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부 연은 총재가 기준금리 5% 이상 인상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이 기조를 다시금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실물지표 부진은 경기 불안을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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