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지엔원에너지, 세계 1위 오마트 소유 지열발전소 인수 추진… "美 리튬 사업 확대"

최종수정 2023.01.10 13:49 기사입력 2023.01.10 13:49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지엔원에너지 가 미국 리튬 사업 추진을 위해 세계 1위 지열발전 전문기업이 보유한 지열발전소 인수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엔원에너지는 미국 오마트 테크놀로지사(Ormat Technologies, Inc.)와 지열발전소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열발전소는 캘리포니아주 솔턴호(Salton Sea) 인근 브롤리시에 위치해 있다.

오마트 테크놀로지는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세계 1위 지열발전 전문기업이다. 미국 서부에 본사를 두고 이스라엘·필리핀·케냐·과테말라 등에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또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 지열발전 장비를 공급하는 제조 및 유통업체다. 2021년 매출액 6억6300만 달러, 시가총액은 48억 달러다.


인수 예정인 지열발전소는 30메가와트(MW)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고 태양광 발전소 및 관련 저장 시설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지열발전소 인근 솔턴호에서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제너럴 모터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지열수를 통한 리튬 탐사 및 개발활동을 하고 있다.


지엔원에너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리튬 추출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미국 파트너인 MRI(Mineral Resources International)와 솔트 호수에서의 리튬 직접 추출 방식의 파일럿 플랜트 건설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열발전소 인수를 통해 기존 염호로부터의 리튬추출 뿐만 아니라 지열수로부터의 리튬 추출까지 진출할 계획"이라며 "지엔원에너지의 본업인 지열 에너지사업과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지열발전소에 대한 실사를 끝내고, 인수 본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브롤리 지열발전소 인수는 리튬 확보를 위한 미국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마트 주차장 출구에 끼인 차…40여대 37분간 갇혀 "재판지연 전략이"…JMS 정명석 4월27일 풀려나나 [단독]'치킨 시키기 겁나네'..오리지날, 3000원 오른 1만9000원

    #국내이슈

  • 경이와 충격이 한번에…이집트서 '양머리 미라' 2000개 발견 '로코퀸'의 몰락…나체로 LA 활보 정신병원 강제 입원 부엌 리모델링 중 웬 그림이…알고보니 17세기 英작품

    #해외이슈

  • 유아인, 경찰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포토]황사 동반한 미세먼지 도로에 차량 전복…맨손으로 일으킨 14명 시민영웅들

    #포토PICK

  • 현대차, ‘일자 눈썹’ 쏘나타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르포]車인도도 '화려한 쇼'…48m 카타워내 이동, GPS 확인하고 기념촬영 '마무리' "저속에서 반응이 빠르다" 제네시스 연식변경 G90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시장 공관 비방글 삭제 거절 'KISO'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뉴스속 인물]속 보이는 '투명 이어폰' 만든 칼 페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