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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제철, 미국·유럽 비중 높이는 전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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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제철 에 대해 중국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 수출 비중을 줄이고 있고, 중국과 디커플링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택하고 있어 탈세계화로 인한 수혜에 노출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 현대제철 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8조원(-17%qoq, -10%yoy), 영업이익은 278 억원(-93%qoq, -96%yoy)으로 전망한다”며 “실적의 둔화는 현대제철 내 부분 파업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11월~12월에 16일 간 걸쳐 발생된 화물 연대 파업으로 인한 출하량 차질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뿐만 아니라 유틸리티 비용(LNG 및 산업용 전기료)의 상승과 포항공장 복구 비용이 추가로 반영되며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일회성 비용은 1분기에는 더 이상 반영되지 않을 것이지만, 내년도에도 높은 수준의 전기료는 지속될 전망으로 2023년 추정 연결 영업이익은 1.7조원(-10%yoy)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은 공식적으로 해제됐다”며 “해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여 제조업 PMI는 코로나 발발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고로 가동률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으나, 펀더멘털(수요) 개선보다는 공급 충격 여파 영향이다. 결국, 중국의 코로나 회복 시점 이후 글로벌 수요의 향방이 철강 업황의 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분기에는 중국의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다”며 “그러나 코로나 정상화 과정에서 중국 생산이 재개된 후, 중국 내부 수요가 경상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초과 생산 물량이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단기적으로는 중국 인프라, 부동산 부양 강도에 따라 주가의 등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점은, 중국 철강재에 대한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 업체들의 상대적 수혜는 지속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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