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SK증권은 21일 오리온 에 대해 제조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11월 영엽이익률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11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834억원, 영업이익은 26.1% 늘어난 140억원"이라며 "제조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통채널(TT)/대형마트채널(MT)/온라인 등 전 채널 출고 증가와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돼 영업이익률(OPM) 1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기간 소비 증가, 휴게소 등 특수처 수요 증가, 가격인상 온라인 채널 반영 등으로 출고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2023년에는 국내 시장의 경우 수익성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해외법인은 2023년 카테고리별 증설이 검토됨에 따라 성장성 높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박 연구원은 "국내는 고성장 대용식/단백 기능식 카테고리를 포함해 여러 카테고리 내 신제품 출시로 차별화 시도하며, 인플레이션 환경에 대비한 수익성 관리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은 지난 여름 감자칩 등 수요 증가가 확인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증설을 검토 중이고, 베트남은 신제품 출고를 이어가는 전략과 스낵 라인 증설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러시아는 초코파이 맛을 추가하고, 비스킷 확장과 젤리 라인 증설 등이 예상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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