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제이스코홀딩스 가 강세다. 최근 니켈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필리핀 니켈 광산 사업권을 확보한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11시57분 현재 제이스코홀딩스는 전일 대비 9.34% 상승한 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지난 8일 니켈 가격은 t당 3만1075달러로 지난 5월 이후 7개월만에 3만달러를 재돌파했다. 니켈 가격은 지난 1일 2만6950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성능을 결정하는 주원료다. 이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8일 필리핀 니켈 광산 회사인 'EV Mining & Development(EVM)'와 니켈 광산에 대한 사업권, 지분 취득, 니켈 원광에 대한 판매권 등 포괄적인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EVM의 니켈광산은 0.9~2.0% 함량을 가진 원광이 분포하고 있으며 가채 매장량은 약 5억t으로 향후 75년 간 광업권을 유지하도록 허가돼 있다. 따가니또광산 등 인근 광산들은 매년 1000만t의 원광을 채굴해 수출하고 있으며 t당 수출 가격은 100달러 수준으로 EVM 광산이 본격적으로 원광 생산을 시작하면 연 매출액은 10억 달러(1조3000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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