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2738명 추가돼 누적 2767만41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3일(5만2861명)보다 9877명 늘었다. 일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부터 엿새째 증가세다. 2주 전인 지난달 26일(5만2777명)과 비교하면 9961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는 것은 이달 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침을 정하려는 정부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의 조정 시점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시점은 신규 확진자 수를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 방역대응 역량과 함께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28명으로 전날에 비해 1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4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54명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는 3만1029명, 치명률은 0.11%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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