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밀월관계 모색하는 中·사우디…석유화학 넘어 핵에너지 등 협력 강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양측 상대방 핵심이익 굳건하게 지지" 확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사우디가 밀월 관계를 모색했다. 양국은 글로벌 석유 시장의 안정과 사우디 역할의 중요성,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9일 주요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과 사우디는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은 사우디 왕국이 세계 원유시장의 균형과 안정의 지지자로서, 그리고 중국에 대한 신뢰할 만한 주요 원유 수출국으로서 행한 역할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석유화학에서 공통의 투자 기회를 발굴을 넘어 핵에너지를 포함해 재생에너지에서 협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공급망 및 효율, 고등 기술 등에 대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로 했다.


사우디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중국 산둥에너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을 통해 잠재적인 원유 공급 합의와 화학제품 장기구매 계약을 했다.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우디에 중국 회사를 위한 지역 센터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됐다.

성명에는 "양측은 서로의 핵심 이익을 계속해서 굳게 지지할 것을 재확인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시 주석과 사우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간 정상회담의 핵심은 ‘안정적인 석유 수급 협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사우디는 기존의 동맹국인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정책 등을 두고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 강화를 담은 성명이 발표돼 시선을 끈다.


성명에는 주권과 불간섭, 러시아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도 담겼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