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벤투, 중국 축구 이끄나…"연봉 20억 제시받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중국 축구협회, 벤투에 A대표팀 사령탑 제안
벤투 "포르투갈 가서 재충전 후 거취 생각할 것"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연합뉴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계화 인턴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룬 후 작별을 고한 파울루 벤투 감독(53)이 중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축구 전문 해외 관련 사이트는 "중국축구협회 측이 최근 국내 에이전시를 통해 벤투 감독에게 중국 A대표팀 감독 제안과 함께 연봉 20억원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벤투 감독은 이런 제안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2017년 12월 중국 슈퍼리그 충칭 당다이 리판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성적 부진 사유로 전반기를 마치자마자 7개월 만에 해임됐다. 자신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선수단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12월부터 리샤오펑(47)이 맡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 경기에서 선수들 격려하는 벤투 감독. 사진=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 경기에서 선수들 격려하는 벤투 감독. 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한국 대표팀 이끌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러워"

벤투 감독은 단일 임기 기준 한국 대표팀 역대 최장수 사령탑이다. 그는 2018년 8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 후 4년 4개월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한일전 연패와 선수 기용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는 '우리만의 축구색'을 펼쳤다는 찬사와 함께 12년 만의 월드컵 16강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놨다.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재계약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 그는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 포르투갈로 돌아가 당분간 쉬면서 재충전하고 향후 거취를 선택할 예정"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이뤄낸 것에 고맙다. 그간 한국 대표팀을 이끌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16강 진출 성과를 이룬 후 계약이 끝난 벤투 감독은 이제 FA 신분이다. 어떤 팀과도 협상하고 계약할 수 있다. 중국은 물론 다양한 곳에서 벤투 감독에게 제안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축구계 관계자들은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이 아닌 유럽의 축구 구단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예측한다.




이계화 인턴기자 withk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