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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년 후 더 강하다…"김민재·황인범·조규성·이강인 전성기"

최종수정 2022.12.10 14:00 기사입력 2022.12.10 14:00

외신, 2026년 월드컵 전망서 한국 'B+' 평가
AFC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아…일본 'A'로 1위

지난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며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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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여정이 끝난 가운데 4년 뒤 열릴 북중미 대회에서의 긍정적인 전망이 뒤따랐다.


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아시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경쟁국 중 2026년 가장 높은 곳에 오를 팀은 어디인가'라는 주제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6개국의 4년 뒤를 예측했다.

ESPN은 우선 "2026년이 되면 한국의 스타 손흥민(토트넘)은 34세가 된다"며 "그는 여전히 세계적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지금보다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태극전사들에게는 고맙게도 이번 대회에서 몇몇 유망주들이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멋진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SPN은 "중앙수비수 김민재(나폴리)와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다음 월드컵에서는 전성기인 30세가 된다"며 "가나를 상대로 두 골을 터트린 스트라이커 조규성(전북)은 (만 나이로) 한살이 더 어리다"고 말했다.


이어 "원더키드 이강인(마요르카)은 4년 뒤 여전히 25세에 불과하다"며 "유럽 클럽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는다면 이상적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몇 년 동안 더 많은 보석을 발굴할 수 있다면 한국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SPN이 한국에 내린 최종 평가는 'B+'로, AFC 소속 6개국 중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일본은 'A'를 받았다. 일본은 AFC 국가 중 유일하게 2승 1패를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으나,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호주는 우리나라와 같은 B+를 받았고, 사우디아라비아(B), 이란(B-), 카타르(C)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전망은 ESPN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에 든 각국 26명의 선수 가운데 4년 뒤 30세 이하인 선수와 30세를 넘을 선수 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국가대표 26명 중 4년 뒤 30세 이하는 12명, 30세가 넘는 선수는 14명이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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