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교양교육 성과 공유회’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신라대 학생들이 ‘2022 교양교육 성과 공유회’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신라대학교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2022 교양교육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라대 교양과정대학이 올 한해 운영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성과를 학내 구성원과 공유하고 교양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유회는 교내 인문관에서 개최된 현장 전시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이 가상공간에서도 성과물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250여명의 학생은 비교과 프로그램의 원고, 활동 일지, 포트폴리오, 수업계획서, 공모전 선정작 등을 둘러보고 교양 교과목 수업에서 제작한 작품들을 감상했다.

경찰행정학과 3학년 이수현 학생은 “이번 공유회는 현장과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전시회를 관람하고 애로사항과 의견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 성과 공유회는 재미없는 것이라는 편견을 바꾼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교양과정대학 김인형 학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성과 공유회를 처음 시도했는데 MZ 세대인 우리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미있게 관람하는 것을 보며 학생들과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김 학장은 또 “교양 교육의 발전을 위해 학생과 더 교감하고 다양한 우수 사례들을 발굴해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