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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스쿨존 초등생 사망사건' 뺑소니 혐의 적용…유족 "믿었던 결과 다행"

최종수정 2022.12.08 18:59 기사입력 2022.12.08 18:54

도주치사 혐의 추가 적용…내일 오전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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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경찰이 만취 상태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게 뺑소니(도주치사) 혐의를 추가해 구속 송치하기로 결정했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어린이보호구역치사, 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초등학교 후문 앞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9)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후에도 자택 주차장까지 차를 몰았고,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전 집에서 혼자 맥주를 1~2잔 마셨다고 진술했으나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사고 상황을 인식했는지 불분명하며, 43초 만에 사고 현장으로 돌아와 구호조치를 했다는 이유로 뻉소니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추가 수사를 한끝에 도주치사 혐의를 추가로 적용키로 했다. 경찰은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분석, 피의자 및 목격자 진술, 수사심사관, 법률전문가 등 내외부 법률 검토 끝에 혐의를 추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호인단과의 회의 내용도 고려됐다. 변호인단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땐 즉시 정차 후 내려서 구호조치를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의 아버지는 "믿었던 대로 수사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며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린이보호구역 환경 개선에 대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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