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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2인체제로…자산운용부문 사장에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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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삼성생명 사장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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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박종문 삼성생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생명은 8일 2023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임기 만료 예정이었던 전영묵 사장은 유임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삼성생명은 전 사장과 박 사장 2인 체제로 전환됐다.

1965년생인 박 사장은 부산 내성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금융공학 석사 출신이다.


삼성생명에서 지원팀장 상무, 해외사업본부 담당임원 상무, CPC전략실장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8년 12월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장으로 보임된 뒤에는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을 지원했으며, 금융 계열사간 시너지 발굴 등을 통해 금융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생명은 "이번 사장 승진을 통해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에 집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단행된 삼성금융계열사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는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다. 홍 대표는 지난해 선임됐고, 김 대표는 카드업계 경영환경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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