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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순익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운용자산 규모도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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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순익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운용자산 규모도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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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0% 넘게 감소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13.7%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5% 감소한 3625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수익은 1조3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로도 1.6% 감소했다. 펀드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5.6% 줄었고 일임자문수수료는 2.2% 증가했다. 판관비는 6709억원으로 2.8% 늘었다. 아울러 고유재산 운용으로 발생한 증권투자손익은 51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694억원 증가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은 1401조1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2.9% 늘었다.


펀드수탁고는 821조4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79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0.4%, 6.6%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파생형이 일부 증가했지만 머니마켓펀드(MMF) 등 감소로 인해 6월 말 대비 10조8000억원 감소했다. 사모펀드는 같은 기간 14조원 증가했고 MMF·부동산·특별자산 위주로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79조6000억원으로 채권·혼합채권 등이 증가해 전분기보다 6.6%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414곳 중 188곳이 흑자를, 226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54.6%로 6월 말보다는 6.8%포인트 떨어졌다.


자산운용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5.8%포인트 상승한 11.5%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5%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분기 중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 및 당기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는 전분기 대비 일부 개선됐지만 지속적 금리인상 및 인플레이션 등 운용사의 운용환경은 여전히 비우호적이며 현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감원은 금리인상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고 신설 운용사 등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라며 "펀드 자금유출입 동향 및 잠재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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