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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지폐 수명 15년…1000원권은 5.8년만에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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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권 5.3년, 1만원권 11.3년
지난해 비해선 0~9개월 정도 길어
사용빈도 낮아지면서 수명도 증가

5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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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만원권의 유통수명은 15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000원권과 5000원권은 수명이 5년 정도에 불과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조사에 따르면 권종별 유통수명은 1000원권 70개월(5.8년), 5000원권 63개월(5.3년), 만원권 135개월(11.3년), 5만원권 181개월(15.1년)로 나타났다.

은행권 유통수명은 제조 은행권(신권)이 한은 창구에서 발행된 후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돼 당행 창구로 환수될 때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유통수명은 일반적으로 은행권 자체의 내구성과 화폐사용 습관, 사용빈도 등의 요인으로 결정된다. 용지 등의 물리적 강도가 강하고 화폐사용 습관이 향상되거나, 사용빈도가 낮아질수록 유통수명은 길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저액권은 주로 물품 및 서비스 구입, 거스름돈 등 거래적 동기에 의해 빈번하게 사용됨에 따라 고액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통수명이 짧게 나타났다.

이번 유통수명 추정치는 지난해에 비해 전 권종에 걸쳐 0~9개월 정도 증가했다. 한은은 "은행권 유통수명의 증가는 비현금 지급수단 사용 확대 및 온라인 거래 증가에 따른 거래용 현금사용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은행권의 유통수명은 저액면·중간액면은 길고, 최고액면은 중간 수준으로 조사됐다.


최고액면인 5만원권은 현금사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유로존(142개월), 일본(54개월)에 비해서는 길었지만 영국(492개월), 미국(275개월)과 은행권 재질이 다른 호주(폴리머, 330개월), 스위스(혼합, 240개월)에 비해서는 짧았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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