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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차기 여당 대표 차출설'에 "장관 역할에 최선" 강조

최종수정 2022.12.07 10:58 기사입력 2022.12.07 10:58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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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신의 '차기 여당 대표 차출설'에 "중요한 할 일이 많기에 장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분명히, 단호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그 생각밖에 없다"고 했다.

한 장관은 정계에서 당 대표 제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저에게 그런 얘기를 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답했다.


한 장관의 차출설은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비롯됐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수도권·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대표론'을 언급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관저에서 한 장관과 회동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그의 차출 가능성에 이목이 쏠렸다.


한 장관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게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에 대해선 "다시는 그러면 안 된다는 분명한 선례를 남기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이라는 것이 저질·가짜 뉴스를 유튜버와 협업해 뿌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김 의원이나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슬슬 발을 빼고 있다. 희미한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절대 그렇게 하실 분들이 아닌데 우리 다 알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검찰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면서도 "헌법과 법률을 초월하는 의미의 통치 행위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께서 대북 송금 특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다"며 "그때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관여한 것이 드러난다면 유감스럽지만, 책임을 지셔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던 걸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에게 마약 관련 부검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현장 검시 검사가 마약 피해를 보았을 가능성까지도 고려해 유족에게 정중하게 설명했고 유족의 판단을 존중해 부검하지 않았다"며 "대검찰청에서 관련 지침을 내린 것도 아니기에 특별히 문제점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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