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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톱 저격한 장제원 "주호영 안해도 될 말 해…정진석 '후보 가이드라인'도 부적절"

최종수정 2022.12.07 10:55 기사입력 2022.12.07 10:16

'한동훈 장관 차출론'에 ""우리 대통령께서는 그런 생각 전혀 없다"
'김장연대' 질문에는 "요즘 김장철인가"
친윤 계파모임 시각에 "이게 어떻게 계파모임인가" 반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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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금보령 기자] 친윤(親尹) 공부 모임인 '국민공감' 첫 행사에 참석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MZ세대·수도권' 당대표론을 꺼내든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안 해도 될 말을 했다"며 직격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도 "'후보 가이드라인'을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장 의원은 7일 오전 국회서 열린 '국민공감'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가) 어떤 의도로 그런 말씀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내 관련 현안이 얼마나 많은가, 예산안 타결해야 하고 국정조사 문제도 같이 맞물려 있는데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될 말씀을 한다"며 "우리 당 모습만 자꾸 작아진다. 그렇게 (말)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가 지난 3일 대구지역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당내 주요 당권 주자들을 언급하며 '성에 차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면서 그의 발언에 '윤심'이 담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장 의원은 "'성에 차지 않는다'는 표현을 보고 (언론들이) '윤심이 담겼다'고 하는데, 우리 대통령께서는 우리 전당대회 후보를 두고 그런 말씀을 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며 일축했다.


주 원내대표와 함께 당을 이끄는 '투톱'인 정 비대위원장에게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이 이런저런 후보 가이드라인이라고 해야 하나, 기준을 말하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전당대회 심판을 보시는 분이 기준을 만들면 옳지 않다. 그런 얘기를 자꾸 하니까 일 잘하는 '한동훈 장관 차출론'도 나오지 않나"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장제원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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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수도권' 당대표론으로 급부상한 한 장관 차출론에 대해서도 "우리 대통령께서는 그런 생각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은 친윤 계파에 속하는 당내 의원들과 권성동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공감이 '계파모임'이라는 시각에 대해 장 의원은 "의원들 70분이 모인 게 계파모임인가, 오늘은 계파모임이라는 그런 지적들을 극복한 그런 출범이라고 생각한다"며 일축했다.


그는 "의원들이 뜨겁게 끝까지 앉아서 공부했는데 이게 어떻게 계파모임인가"라며 "윤석열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의원들이 탄탄히 공유하고 토론하는 가운데 당과 윤석열 정부가 일체화시키는 그런 공부모임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당권주자 중 하나인 김기현 의원과 전날 회동을 가진 것과 관련, '김-장 연대' 이야기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 요즘 김장철인가"라며 웃음기 어린 말을 던지면서도, "경선룰이 만들어지고 또 경선과 전당대회 일정이 나오면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지 않겠나"고 했다. 김 의원이 차기 당대표로 '교통정리'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너무 앞서 나가지 말라"고 일축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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