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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2050년엔 40%...30년간 7%P 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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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통계로 보는 1인가구'

1인가구, 2050년엔 40%...30년간 7%P 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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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3.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50년에는 이 비율이 40%에 육박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인 716만6000가구로 집계됐다. 2005년에는 20%에 불과했지만 매년 급격히 상승해 30%를 훌쩍 넘어섰다. 통계청은 1인가구 비율이 2030년 35.6%로 높아지고 2050년엔 39.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에선 한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의 1인가구 비중이 30%를 넘었고 독일, 스웨덴, 핀란드는 40%를 상회한다.


우리나라 1인가구의 연령대별 비중은 29세 이하가 19.8%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 18.1%, 30대 17.1%, 60대 16.4%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37.6%로 가장 높았고, 서울(36.8%), 강원(36.3%), 충북(36.3%) 등이 뒤를 이었다.


1인가구의 주거유형은 단독주택(42.2%), 아파트(33.1%), 연립·다세대(11.5%) 순으로 많았다. 주거 점유형태는 월세가 42.3%로 가장 많았고, 자가 34.3%, 전세 17.5% 순이었다. 연간 소득은 2691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1.7% 증가했다. 다만 전체 가구(6414만원) 평균에 비하면 42% 수준에 불과했다.

1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40만9000원으로 전체 가구(249만5000원) 대비 56.5% 수준이었다. 자산은 2억1108만원으로, 전체 가구(5억4772만원)의 38.5%, 부채는 3583만원으로 전체 가구(9170만원)의 39.1% 수준으로 조사됐다.


올해 1인가구 중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57.7%로, 전체인구의 가족관계 만족 비중(64.5%)보다 6.8%포인트 낮았다. 지난해에는 같은 질문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46.7%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수치가 크게 올랐다. 다만 지난해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가구는 116만1000가구로, 수급대상가구 10가구 중 7가구(70.9%)에 달했다.


1인가구가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참여한 여가활동은 휴식활동이 93.8%로 가장 많았고, 취미·오락활동(79.0%), 사회 및 기타활동(63.7%) 순이었다.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4.4시간, 주말 6.4시간으로 전체인구 대비 각각 0.6시간 길었다.


1인가구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을 신종질병(23.7%), 국가안보(13.5%), 경제적 위험(13.5%), 범죄 발생(12.8%) 순으로 응답했다. 34.0%는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응답했으며, 27.2%는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답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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