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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보다 음주율 6.2%P↓…15%는 '고위험 음주'

최종수정 2022.12.07 12:00 기사입력 2022.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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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코로나19가 국내에 발생하기 전보다 음주율이 줄었지만, 여전히 음주자의 15%는 고위험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지역사회 음주 관련 건강지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건강 격차 해소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2021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음주 관련 지표를 바탕으로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해 월간음주율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6.2%포인트 감소했다. 월간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번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을 나타낸다. 2012년부터 월간음주율은 6년간 증가세였지만, 2018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1년 동안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 중 고위험 음주를 한 사람은 10년째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와 2020년 연속 15.4%로, 2019년(18.4%)보다는 3.0%포인트 감소했다.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맥주 5캔), 여자는 5잔 이상(맥주 3캔)을 주 2회 이상 마시면 고위험 음주군으로 판단한다.


음주 관련 지표는 코로나19 이후 감소했지만, 지역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월간음주율의 시·군·구 간 격차는 2019년 26.1%에서 2021년 28.2%로 높아졌다.

질병청은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 개발 및 수행을 통한 건강 격차 해소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는 충남 금산군의 고위험음주율 개선을 위해 절주지킴이를 양성하고 금산군 내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에 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화여대는 서울 강서구, 강북구 간 고위험음주율 격차 원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절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중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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