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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다발적 총파업 나선 민주노총…영향력은 '미미'

최종수정 2022.12.06 20:21 기사입력 2022.12.06 20:21

민주노총 대전본부·화물연대 관계자들이 6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 국민은행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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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총파업에 나섰다. 다만 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이 포함된 현대중공업 조선 3사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등 영향력은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민주노총은 전국 15개 지역에서 '전국동시다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인천시청 앞에 2600여명, 광주에선 2500여명,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선 2000여명, 부산에선 1200여명 등 총 2만여명이 모여 총파업에 힘을 보탰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 앞에서 대회사를 통해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는 화물노동자들의 외침에 저들은 차별과 착취로 가득한 세상을 절대로 바꾸지 못하겠다고 발악하는 것"이라며 "불법을 엄단하겠다며 민주노총을 공격하는 것은 노조 자체를 불법으로 인식하는 천박한 노동관"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민주노총 총파업의 영향력은 미미한 것으로 관측된다. 쟁의권을 가지지 못한 사업장은 파업에 참여하는 대신 휴가 사용 등으로 갈음했다. 쟁의권을 가지더라도 대부분의 사업장은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 현대중공업 조선 3사의 공동파업도 연기됐다. 본래 이날부터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현대중공업 노조는 울산 본사에서 36차 교섭을 진행하고 잠정결의안을 도출했다. 오는 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찬반투표에서 결과가 뒤집히지 않는 한 현대중공업 노조는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현대제철 노조 역시 파업 대신 사측과의 교섭을 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부터 사측과 본교섭을 시작했다.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9월부터 진행하던 게릴라 파업을 중단하고 2주 전부터 교섭을 진행 중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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