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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완화한 중국서 '의약품 사재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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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주 기자] 중국이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중국 내에서 의약품 사재기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6일 중국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을 비롯해 일부 지역 약국에서 해열제와 소염제 등 의약품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 타임스는 한 의약품 판매 온라인 쇼핑몰에서 감기약, 소염제 판매량이 최근 20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의약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면서 일부 약국에서는 관련 의약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현지 매체 홍성자본국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전통 약품인 '롄화칭원' 판매가격은 최근 최고 240%까지 급등했다. 종전에는 30위안(약 5700원)에 불과했던 판매가가 102위안(1만9000원)까지 올랐다. 앞서 중국 관영 매체들은 중의학에서 독감 치료제로 사용되는 롄화칭원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지난달 이후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지난달 11일 '방역 최적화 20가지 조항'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방역 당국이 잇단 방역 완화 조처를 내놓았다. 해열제와 소염제 등 감기약 판매 규제가 해제된 가운데, 불안감을 느끼는 중국 시민들이 의약품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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