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울산시가 환경부 주관 ‘2022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 결과 1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환경부는 전국 227개소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시설 용량별(1그룹 : 1만 이상, 2그룹 : 1만 미만 ∼2000 이상, 3그룹 : 2000 미만㎥/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2022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를 실시했다.
시는 시설 용량 1만㎥/일 이상 ‘1그룹’(23개 자치단체)에서 1차, 2차 평가를 거쳐 1위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안전보건협의체 운영 ▲합동안전점검 실시 ▲시설과 공정 개선 ▲공정별 처리효율 향상 등에서 타 지자체 대비 차별화된 노력과 실적을 인정받았다.
시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용암(시설용량 8만 5000/㎥일), 케이씨씨(KCC) 울산·봉계일반산업단지(1100㎥/일) 등 2개 시설로 고도처리 공법을 활용해 1일 7만 2000㎥ 정도의 산업단지 공장폐수를 안정적으로 정화하고 있다.
특히 용암 공공폐수처리시설은 폐수 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해 다시 기업체에 공급하는 설비도 갖추고 있다.
김미경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울산지역 공공폐수처리시설에 대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기업활동 지원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공기업 하수도 분야 경영평가에서도 광역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에는 회야 하수처리시설 등 총 16개의 하수처리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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